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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사소한 피드백

나리 205 2025.07.28 02:02

6월 2일에 종료되었고 글을 쓰는 지금이 7월 25일이네요.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뒤늦게 피드백을 보낼 걸 싶은 부분이 생각나서인데요.

큰 부분은 아니지만

인상 깊었던 음악이 딱히 없었던 게 다소 아쉬움으로 남아서 입니다.


물론 CBT에서 공개된 부분이 드.소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전작인 ㄷㄺㄴㅅㅌ나 ㅎㄷㄹㄷㅅㅇ을 플레이 하면서

돌이켜보면 떠오르는 음악이 딱히 없었고, 그게 저에겐 유일한 아쉬움이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드.소에게는 그런 것을 조금은 기대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게임이 목표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시 가치는 "재미"겠지요.

하지만 재미라는 것은 주관적이고

게임이 유저에게 어떤 경험을, 얼마나 다채롭게 줄 수 있느냐에 따라

유저가 느끼는 재미도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트와 음악도 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부분을 수정하는 것은 당연히 어려우실거고

저도 그런 것을 바라며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CBT에서 드.소가 CBT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주었던 것처럼

정식서비스될 드.소에게는

그 경험을 더욱 아름답게 해줄 음악을 조금은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인터뷰와 QnA에서

많은 유저들이 우려하던 부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여주셨고,

제작사가 바라보는 드.소가 어떤 게임인지도 확고하게 말해주셨지요.


요즘처럼 양산형 게임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목표로 하는 지점이 뚜렷한 게임을 만난다는 것은

유저로서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드.소의 정식 오픈이 기대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소팀 분들도, 저 말고도 드.소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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